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청소년 또는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다시보기 시리즈! 열일곱 살 동갑내기 두 청춘의 퉁명스런 대화가 봄날 화사한 동백꽃과 어우러진다. 우리 집 수탉을 자꾸 괴롭히는 점순이. 왜 그럴까? 이해를 못하는 ‘나’는 약이 오를 뿐이다.
“이 바보 녀석아!” 점순이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김유정[ 金裕貞 ]
소설가
1908년 1월 11일 –1937년 3월 29일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노다지>가 《중외일보(中外日報)》에 각각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함.
대표작: 1935년 - <소낙비>, <노다지>, <금 따는 콩밭>, <봄봄>, <산골>, <만무방> 등
1936년 - <산골 나그네>, <동백꽃>, <봄과 따라지> 등
1937년 - <땡볕>, <따라지> 등
폐결핵으로 29세에 요절하여 작가 활동 기간이 2년에 불과하지만 30편에 가까운 작품을 남길 정도로 창작에 대한 의욕이 넘쳤다.
<봄봄>, <동백꽃>에서는 가난하고 무지하며 순박한 인물 묘사를 희극적이며 인간미 넘치게 표현하였으며, <노다지>, <금 따는 콩밭>에서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어리석은 욕망을, <따라지>, <봄과 따라지>에서는 도시 속 가난한 작가의 생활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