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청소년 또는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다시보기 시리즈!
일제 강점기와 독립시기를 배경으로 농민들의 팍팍한 삶을 그리고 있다.
한생원네는 나라가 망했을 때나 해방되어 독립됐을 때나 가난한 소작농을 벗어나지 못한다. 부친이 열심히 일하여 마련한 논 몇 마지기가 전부인 이들에겐 그마저도 잃게 되는 상황이 전개되는데... 나라에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에, 농민들의 힘겨움이 사실적으로 잘 나타나 있다.
채만식(蔡萬植)
소설가, 극작가 1902년 ~ 1950년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조선문단』에 발표된 단편 「세 길로」로 등단
대표작
단편소설 : 「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痴叔)」(1938)·「패배자의 무덤」(1939)·「맹순사」(1946)·「미스터 방(方)」(1946)·「논 이야기」(1948)
중·장편소설 :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탁류(濁流)」(1937)·「민족의 죄인」(1949)
희곡 : 「제향날」(1937)·「당랑(螳螂)의 전설」(1940)
문단에 등단한 후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소설과 희곡·평론·수필을 썼다. 일제 말과 광복을 거처 전쟁으로 이어지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그의 작품은 현실을 반영했으며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등을 풍자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