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청소년 또는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다시보기 시리즈! 서른 두 살의 노총각 M이 장가를 들었다. 곧 아이도 생기게 된다. 즐거워해야 할 그는 뭔가 무거운 마음이다. 의사인 ‘나’를 찾아와서 자신의 몸 상태를 넌지시 물어보지만 결과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M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바른 대답이라기 보단 M을 위한 답을 하는데...
김동인(金東仁)
소설가 1900. 10. 2 ~ 1951. 1. 5
호는 금동(琴童), 필명은 춘사(春士) 혹은 김시어딤.
대표작
단편소설 :「배따라기」(1921),「감자」(1925),「광염(狂炎)소나타」(1929),「발가락이 닮았다」(1932),「붉은 산」(1932),「김연실전(金姸實傳)」(1939) 등
장편소설 :「여인(女人)」(1930)·「왕부(王府)의 낙조(落照)」(1935) 등
역사소설 :「젊은 그들」(1929)·「운현궁(雲峴宮)의 봄」(1933)·「대수양(大首陽)」(1941) 등
1919년 주요한(朱耀翰)‧전영택(田榮澤)‧최승만(崔承萬)‧김환(金煥) 등과 함께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였고 이후 『창조』의 후속으로 『영대』를 발간했다. 동인으로는 『창조』동인을 포함하여 김여제(金與濟)‧김소월(金素月) 등이 있다.
장편 15편 이상과 단편 75편 이상의 다작을 발표했으며 각 작품 속에서 낭만주의, 자연주의, 사실주의, 탐미주의 등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입체적인 성격의 주인공들, 내용 구성의 치밀함, 3인칭 시점의 서술 등의 기법은 소설의 수준을 더 높이는 역할을 했다.